희망가
희망가문병란얼음장 밑에서도고기는 헤엄을 치고눈보라 속에서도매화는 꽃망울을 튼다.절망 속에서도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사막의 고통 속에서도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.눈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보리는 뿌리는 뻣고마늘은 빙점에서도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.절망은 희망의 어머니고통은 행복의 스승시련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단련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.꿈꾸는 자여, 어둠 속에서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.인생항로파도는 높고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한 고비 지나면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.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류근 시인이 소개하여 알게된 시다.요즘같이 희망이 필요한 시기에 정말 마음을 위로하는 시인 것 같다.절망스럽고 고통스럽지만 이 고통의 터널..
시 한편의 여유
2025. 3. 24. 21:11